2016년께 휴대폰으로 스트리밍되는 음악을 듣는 것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ABI리서치는 20일(현지시각) 2016년에는 음반이나 노래, 트랙을 사는 대신 모바일 클라우드 기반의 스트리밍 서비스가 대중음악을 소비하는 메인스트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같은 소비 행태의 변화는 스마트폰 등 음악을 들을 수 있는 휴대 단말기가 증가하기 때문이다.
ABI에 따르면 모바일 음악 스트리밍 서비스 구독자는 올해 590만명에 달할 전망이다. ABI는 2016년에 구독자는 1억 6100만명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 수치는 매년 95%씩 성장하는 것을 보여준다. 2012년 아시아태평양은 모바일 음악 스트리밍 시장 중 가장 큰 규모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이 같은 변화의 가장 큰 수혜주는 랩소디(Rhapsody), 멜론(Melon), 스포티피(Spotify)와 같은 서비스 제공 사업자가 될 전망이다.
이와 달리 뮤지컬 아티스트에게는 긍정적일 수 있고 부정적일 수도 있다. 팔리는 음악으로 생계를 유지하기가 더 어려워질 수 있지만 제품 유통은 매우 빨라지기 때문이다. ABI는 클라우드에서 판매되는 음악의 소비자가격은 점진적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측했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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