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명문 F1(포뮬러1 자동차경주대회) 팀인 ‘윌리엄스’사가 제작한 골프 클럽이 국내 시장에 진출한다.
오리엔트골프(대표 이갑종)는 유럽의 자부심이라고 일컬어지는 골프클럽 ‘윌리엄스’를 국내 판매한다고 밝혔다. 국내 최고의 골프클럽 유통망을 확보하고 있는 오리엔트골프에서 오는 4월부터는 야마하골프, 시모어퍼터, 나이키골프를 취급하고 있는 매장에서 윌리엄스 제품을 공급한다.
한편 윌리엄스 코리아(www.williamsgolf.co.kr)는 지난 2월 국내 법인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이미 세계적인 자동차 메이저브랜드들이 골프클럽 제작을 수년 전부터 준비하고 있어 향후 골프 클럽 시장의 격변이 예상된다.
윌리엄스 골프클럽은 수십 년 동안 축적된 유럽의 F1 테크놀로지를 골프클럽에 적용함으로써, 공기 저항을 최대한 줄여서 같은 파워에서 최대의 헤드 스피드를 실현했다. 또한 에너지 전달 효율을 높여 확연한 비거리 증대와 더불어 F1에서 사용하는 첨단 소재를 이용해 임팩트 순간의 클럽 컨트롤을 좀 더 용이하게 하였다.
특히 지난 12월 일본에서 열린 L-1 GP Long drive 챔피언십에서 윌리엄스 골프는 사상 유례없는 400야드를 넘는 비거리로 우승하며 큰 화제를 모았다
드라이버, 하이브리드, 페어웨이 우드, 아이언, 일반 골프액세서리 등의 풀라인을 선보이게 될 윌리엄스 골프의 라인업은 정렬적인 골퍼를 위한 ‘플레이어’ 시리즈부터 꿈을 이룬 시니어를 위한 ‘골드’ 시리즈, 최고를 지향하는 소수를 위한 ‘블랙’ 시리즈까지 구비되어 있다.
레이싱 자동차의 하이테크 이미지와 컨셉이 전체 윌리엄스 골프 브랜드 제품에 고스란히 적용되어 있어 멋을 아는 골퍼들에게 새로운 트랜드로 자리 잡을 것으로 예상된다.
장길수기자 ks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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