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본 대지진 참사로 위기에 처한 일본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에서는 19일에도 자위대와 도쿄전력, 소방청 등의 소방차가 발전소 10m까지 접근해 냉각수 살포 작업을 펼친다.
자위대와 소방청은 이날 낮부터 3, 4호기에 살수차를 동원해 냉각수 살포 작업에 나선다.
방위성 간부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오후부터 도쿄소방청이 3호기, 자위대는 4호기에 대해 각각 소방차에 의한 냉각수 살포 작업을 벌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자위대는 18일 오후 소방차량 6대를 동원, 43분에 걸쳐 40t의 바닷물을 3호기에 퍼부었다. 자위대원들은 높은 방사선량이 검출되는 악조건 속에 발전소 10m까지 접근해 필사의 냉각 작전을 펼쳤다.
도쿄전력도 미군으로부터 소방차를 임차, 자회사 직원 2명을 동원해 2t의 물을 뿌렸다.
이와 함께 도쿄소방청도 최고 22m까지 올라갈 수 있는 굴절방수탑차를 투입했다. 이 차량은 보통 사다리차와는 달리 방수(放水)탑에 사람이 탑승하지 않고도 조작이 가능하다. 방수 거리도 50m에 달해 발전소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서 냉각수를 살포할 수 있다.
소방청은 139명의 대원을 현장에 파견, 3명이 굴절방수탑차에서 교대로 작업을 하게 했다. 또 5명은 바닷물을 방수탑차체로 보내는 송수차와 송수관 연결차량에서 교대로 지원 작업을 했다.
소방청은 지상 40m에서도 물 살포가 가능한 사다리차와 매 분당 5t의 물을 살포할 수 있는 대형화학차도 동원, 냉각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소방청은 이들 장비를 활용, 최장 2㎞ 떨어진 곳에서도 물을 공급할 수 있다고 요미우리(讀賣)신문은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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