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덕호 한양대 제13대 총장이 18일 오전 10시 서울 행당동에 있는 백남음악관에서 취임했다.
임 신임 총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한양의 72년 역사를 지탱하고 이끌어 온 정신은 ‘사랑의 실천’ 정신”이라며 “한양 교육의 역사는 사랑의 실천자들을 기르기 위한 역사였고 거기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임 총장은 △뉴 한양(New Hanyang) 2020 전략과 과제를 실천에 옮기고 △경영 효율화와 한양의 품격을 높이는 일 힘쓰며 △한양의 미래에 대한 비전과 전략, 과제를 되새기며 약속의 실천에 노력하고 △한양 가족과의 소통을 위해 취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재정 확충이 한양대의 당면 과제라며 경영 효율화를 통해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각종 수익 사업을 확대하며 발전 기금 확충을 위해 학교 밖으로 더 힘차게 뛰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함께 “총장으로서 우리의 구성원들 모두가 빛을 발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과의 소통에 모든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임 총장은 1954년 광주광역시에서 태어났으며, 한양대에서 경제학 학사학위를 받고, 라이스대학교대학원에서 도시경제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한국주택학회 부회장, 한양대 경상대학 학장 등을 역임했다.
정소영기자 syj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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