쏟아지는 금융상품과 다양해지는 금융거래 방법 때문에 관련 민원과 분쟁이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은 16일 평상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10가지 금융 상담·민원 이용 방법을 소개하고, 금융소비자들의 적극적인 활용을 권고했다.
우선 금융거래에서 문제가 생기면 전국 어디서나 금감원 콜센터 1332번으로 전화를 걸면 자세한 해결·대처법을 알려준다. 업무시간에 쫓겨 상담할 여유가 없다면 야간이나 토요일 상담을 받는 것도 괜찮은 해결책이다. 또 민원에 들어가면 처리기간도 길고, 신경 쓸 일이 많아지는 만큼 정식 민원 제기 전에 금융 상담을 꼭 받아보는 것이 좋다.
민원 단계에 들어갔다면 증거자료가 필수적이다. 또 인터넷으로 민원을 낼 수 있는 e금융민원센터를 이용하면, 일일이 찾아가 발품을 팔아야하는 불편을 줄일 수 있다.
이 밖에도 △부모 사망 시 금융계좌를 확인하기 위해 일일이 금융기관을 찾아갈 필요 없이 ‘상속인 금융거래조회서비스’ 이용하기 △사금융인지, 제도권금융인지가 알쏭달쏭할 땐 금감원 홈페이지에서 조회해보기 △불편하고 비용부담이 큰 소송 대신 분쟁조정 활용하기 △‘금융소비자포털(consumer.fss.or.kr)’에서 다양한 정보 얻기 △금감원 금융교육 신청해 들어보기 등을 생활 속 금융 대처법으로 제시했다.
이진호기자 jho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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