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은 총 10회에 걸쳐 시스템반도체 산업의 현황을 분석하고, 성장 방안을 조망한다.
먼저 팹을 갖고 있는 대기업(종합반도체회사-IDM)과 중소 팹리스 산업을 나눠 각 산업군에 맞는 성장 해법을 찾는다. IDM과 팹리스 산업이 처한 현실은 큰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규모의 경제를 이루고 전문 품목에 대규모 투자를 해야 할 대기업과, 생태계가 무엇보다 중요한 중소 팹리스 기업의 전략은 분명히 차별화되어야 한다는 뜻에서 각 산업군을 나눠 분석한다.
한국 시스템반도체 산업계가 가장 큰 어려움으로 꼽고 있는 인력문제를 진단하고 해법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이상적인 산학연의 모습도 그려본다.
또 팹리스 생태계의 핵심인 파운드리와 패키징 산업의 현황, 보완할 점을 살필 예정이다.
세계적인 성공사례로 손꼽히는 대만의 시스템반도체 산업 육성의 역사를 되짚어보고 우리가 배워야 할 점과 차별화해야 할 점도 찾을 계획이다.
해외 시스템반도체 산업뿐 아니라 한국의 대표 먹거리인 메모리 반도체에서도 성공 비결을 배워본다. 왜 우리나라가 메모리 산업에서 성공할 수 있었는지, 한국의 특성이 작용한 것은 무엇인지를 살펴본다.
한국을 대표하는 시스템반도체와 미래에 떠오를 시스템반도체군들은 무엇이 있을지도 조사한다. 이와 함께, 산업계 대표들과 전문가로 구성된 좌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0회만으로 답을 내놓기는 어려울 수도 있다. 하지만, 현장의 고민과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해 지면을 통해서나마 관련 업계와 연구기관, 정부기관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이 고민을 나누고 아이디어를 제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데 역점을 둘 계획이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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