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친환경 미래형 공조솔루션을 선보인다.
삼성전자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1회 한국국제냉난방 공조전(HARFKO 2011)에서 환경 친화적인 미래형 공조솔루션을 공개한다. 한국국제냉난방 공조전은 국내 최대의 냉난방공조 전문 전시회로 올해는 23개국 200개 회사가 참가할 예정이다.
삼성전자는 450㎡ 규모 부스를 마련하고 친환경·고효율 시스템에어컨 DVM PLUS 4,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한 다양한 냉난방 공조제품과 스마트 유지보수 솔루션을 선보인다.
시스템에어컨 DVM PLUS 4는 압축된 냉매가스를 한 번 더 압축해 냉매의 밀도를 높여 줌으로써 세계 최고수준의 냉난방효율을 달성, 비용은 낮추면서 강력한 냉난방 성능을 제공한다.
이 제품은 환경부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운영하는 탄소성적표지 인증을 받은 저탄소 친환경 제품으로 제품 사용과 폐기 단계에서의 에너지 소모량을 획기적으로 줄였다. 또 기존 제품 대비 무게 27%, 크기 26%를 줄여 설치 공간을 줄였고 최적의 냉매량을 자동으로 산출해주는 등 다양한 편의성을 갖췄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공조 관련 제품들과 함께 신재생 에너지인 지열·공기열·태양열 등을 활용한 ‘그린 홈 솔루션’을 공개한다.
삼성전자의 그린홈 솔루션을 일반 전기·경유보일러를 사용하는 99㎡ 규모의 주택에 적용하게 되면, 기존 대비 월간 난방비를 약 70% 이상 줄일 수 있다.
삼성전자는 이번 전시에서 시스템에어컨과 조명, 블라인드를 실시간으로 제어해 실내를 더욱 쾌적하게 만들어 주는 빌딩에너지 관리시스템 젠시스(Zensys) 1.0과 에너지를 효율적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에어컨 운전현황을 원격으로 관리해주는 원격제어 웹 서비스(RMS Web Service)도 선보일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심혁재 상무는 “삼성전자의 공조 전문기술과 그린 에너지 솔루션 구현을 위한 IT기술을 한데 모았다”며 “앞으로도 고객 지향적인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용주기자 ky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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