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대지진 충격에 국내 금융시장도 휘청댔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5.69포인트(0.80%) 오른 1971.23으로 마감됐지만, 장중 불안감을 떨쳐내지 못했고 원화보다 달러 확보에 주력하는 분위기에 원·달러 환율은 장중 1135.30원까지 뛰어 연고점을 기록한 후 5.50원 오른 1129.70원에 마감됐다. 일본 증권시장은 대지진 여파로 닛케이 225 평균주가지수가 지난 주말에 비해 6.18% 급락한 9620.49에 토픽스지수는 7.5% 내린 846.96으로 거래를 마쳤다.
윤성혁기자 shy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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