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의 원조 그루폰이 14일 한국 시장에 론칭했다. 그루폰코리아는 상반기 안에 월매출 100억원, 시장점유율 20%를 달성하겠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내걸었다.
그루폰코리아(대표 황희승)는 이날 해외 구매대행 쇼핑몰 위즈위드 5만원권 50% 할인 상품권을 시작으로 전국 서비스에 들어갔다.
그루폰코리아는 기자간담회를 열고 론칭과 동시에 서울·수도권·부산·대구·광주·대전 6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오는 4월까지는 울산·창원/마산·거제/진주·천안/아산 4개 지역을 추가해 서비스 지역을 10개로 확대할 예정이다.
고객 관리와 관련해서는 소셜커머스 비즈니스 모델의 원조로서 글로벌 시장에서 노하우와 경험을 쌓은 본사의 품질관리, 고객서비스 시스템, 운영 시스템 등을 적용하기로 했다. 특히 구입 후 7일 이내 100% 환불 등 품질보증(QC)과 고객만족(CS) 부문에서 미국의 검증된 시스템을 적용해 고객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제휴업체에 대한 전문적인 상담과 교육을 제공하는 파트너 매니저 시스템을 도입, 제휴 파트너들이 계약 체결 전과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 고객센터 직원도 30여명 수준으로 꾸렸다.
황희승 사장은 “그루폰코리아는 가격적인 메리트뿐만 아니라 고객들의 라이프스타일과 트렌드를 선도하겠다”며 “올해 안에 국내 상위권의 소셜커머스 기업으로 자리잡을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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