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뉴스플러스]한국어로 표기된 랜섬웨어 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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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어로 표기된 랜섬웨어가 유포되고 있어 PC사용자들의 주의가 요망된다

한국어로 표기된 랜섬웨어(Ransomware)가 발견됐다. 랜섬웨어는 신종 악성 프로그램으로 사용자 컴퓨터에 들어와 내부 문서나 스프레드시트, 그림 파일 등을 암호화한 후 금품을 요구한다.

 최근 발견한 랜섬웨어는 경찰을 사칭해, 감염된 PC 사용자 시스템에서 음란 동영상과 불법 소프트웨어들이 발견됐기 때문에 돈을 보내지 않으면 이를 사법기관에 전송하겠다고 협박한다.

 그간 국내외에서 발견된 랜섬웨어 사례 대부분은 정상적인 시스템 사용을 방해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금전적인 대가를 지불하라는 메시지를 전달했지만 이번 경우에는 사이버 범죄 증거물들이 발견됐다는 것으로 사용자의 불안감을 유발해 금전적인 대가를 취하려는 특이한 사례다.

 이 랜섬웨어는 해당 프로그램을 삭제하기 위해서 3개의 번호로 전화하도록 유도하고 있으며 전화요금 0.3달러가 필요하다며 금전적인 대가를 요구한다. 안철수연구소는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 방문을 자제하고 사기 사이트 및 피싱 사이트를 차단하는 웹 브라우저 보안SW를 같이 설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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