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오후 6시 기준으로 디도스 공격에 의해 손상된 하드디스크 숫자가 642건으로 집계됐다.
한국인터넷진흥원(이하 KISA)는 지난 4일부터 진행된 분산서비스거부(디도스:DDoS) 공격으로 인한 악성코드 감염 하드디스크가 손상이 9일 오후 6시 현재 642건이라고 밝혔다.
이번 디도스 공격에 동원된 좀비PC는 지난 6일 오전부터 하드디스크를 자체 파괴하고 있으며 누계 신고 건수는 7일 오후 8시 390건, 8일 오후 8시 590건으로 증가중이다.
현재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보호나라(www.boho.or.kr), 민간 백신 업체 등을 포함해 현재 모두 1000만3324여건의 전용백신이 다운로드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KISA 관계자는 “일일 신고 건수가 줄고 있지만 변종 악성코드의 출현 가능성이 우려된다”며 “특히 10일을 겨냥해 하드디스크를 파괴가 본격 시작될 가능성이 높아 10일을 기점으로 상황을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10일 DDoS 공격에 별다른 이상징후가 없으면 이번 3.3 디도스 공격은 소강상태로 접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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