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후지쯔가 건양대병원에 전자의무기록(EMR) 시스템을 구축한다.
한국후지쯔(대표 박제일)는 이와 관련 지난 7일 건양대병원(원장 박창일)과 EMR 시스템 구축사업 전략적 제휴를 위한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EMR 시스템은 종이차트로 기록하던 병력, 건강상태, 진찰 및 입퇴원 기록, 각종 검사결과 등 진료 중 발생한 환자의 모든 정보를 전산화해 관리하는 병원 정보화사업의 핵심 프로젝트다.
건양대병원의 EMR 시스템은 오는 10월 오픈 예정이다.
한국후지쯔는 이에 앞서 강북삼성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백병원·원광대병원·인천길병원 등에 EMR 시스템을 구축한 바 있다.
박창일 건양대병원장은 “건양대병원은 지난 2002년 의료 영상정보 전달시스템(PACS)을 구축한 데 이어 이번에 EMR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유비쿼터스 병원으로 업그레이드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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