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그린이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한 10대 그린자동차를 선정했다.
10대 그린카로 선정된 주인공들은 △닛산 ‘ESFLOW’ △르노 ‘ZOE’ △복스홀 ‘Ampera’ △레인지로버 ‘Range_e’ △볼보 ‘V60하이브리드’ △푸조 ‘3008하이브리드’ △BMW ‘Vision ConnectedDrive’ △BMW MINI ‘로켓맨’ △롤스로이스 ‘팬텀 102EX’ △피스커 ‘Karma’ 등이다.
이들은 향후 몇달 혹은 몇년 안에 우리 주위에서 달리게 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그린자동차다.
이번 제네바 모터쇼에서는 소형차(BMW MINI ‘로켓맨’)에서부터 SUV(레인지로버 ‘Range_e’)는 물론이고 대형세단(롤스로이스 ‘팬텀 102EX’)·스포츠카(닛산 ‘ESFLOW’) 형태의 자동차까지 선보여 자동차 업계가 성능과 디자인 모든 면에서 그린자동차로 방향을 선회했음을 여실히 보여줬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값이 연일 상승하는 현실에서 연비 150mpg(갤런 당 150마일)의 볼보 모델이나 화석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슈퍼카들은 많은 참관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150mpg 연비는 까다로운 유럽 기준을 충족하는 것은 물론이고 매년 비슷한 운전습관으로 1만2000마일을 운전하는 사용자들에게 충분한 이득을 주고도 남는 수치다. 그럼에도 자동차 업계는 지금 이 순간 더 높은 연비와 낮은 탄소배출을 약속하는 자동차 모델 개발에 나서고 있다.
한편 이번 전시회에 선보인 그린자동차들은 곧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하지만 닛산 ‘ESFLOW’·롤스로이스 ‘팬텀 102EX’ 등은 해당 회사의 그린자동차 개념으로 출시 여부는 알 수 없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
조정형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