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올림픽’ 월드사이버게임즈(WCG)2011이 한국에서 ‘스타크래프트2’를 종목으로 포함한 채 열린다. 기존 ‘스타크래프트’는 정식종목에서 제외됐다.
월드사이버게임즈(대표 김형석)는 7일 WCG2011의 정식 종목과 그랜드 파이널 개최지를 발표했다. WCG2011은 ‘리그 오브 레전드’ ‘스타크래프트2’ ‘스페셜포스’ ‘월드오브워크래프트’ ‘크로스파이어’ 등을 신규 종목으로 채택했다. 이 밖에 ‘피파11’ ‘워크래프트3’ ‘카운터스라이크’ ‘철권6’ 등이 정식종목이다.
기존 한국 대표팀이 초강세를 보였던 스타크래프트는 후속작 스타크래프트2가 정식 종목으로 채택되며 빠졌다. 오승환 월드사이버게임즈 해외사업팀장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와 게이머 참여도를 고려해 스타크래프트2가 스타크래프트를 대신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월드사이버게임즈 측은 블리자드 측으로 부터 WCG2011 종목으로 스타크래프트2 등의 게임을 사용할 수 있도록 허락받았다고 밝혔다.
WCG2011을 위한 각 국가별 대표선수 선발전은 5월부터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WCG2011의 개최도시와 정확한 일정은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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