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집/IT UP]비트컴퓨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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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료정보 1호 기업으로 시작해 u헬스케어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비트컴퓨터(대표 조현정·전진옥)는 2000년대 초반부터 본격적으로 해외시장에 문을 두드렸다. 태국과 일본에 각각 해외지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우크라이나 카자흐스탄 등에도 굵직한 수출 계약을 성사시키며 주목을 받아왔다.

 비트컴퓨터가 2001년 초반 진출한 태국의 경우 2002년 페차라베이병원의 통합의료정보시스템 구축으로 현지화를 마무리하고 20여개의 굵직한 병원들을 차례로 계약했다.

 카자흐스탄에선 의료정보솔루션 단일 수출계약으로는 최고인 578만달러(한화 약70억원) 규모로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수주했다. 구축기간은 2009년 12월부터 2011년 12월까지 2년으로 처방전달시스템(OCS)·전자의무기록(EMR)·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임상정보시스템(LIS)·영상의학정보시스템(RIS)·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경영자정보시스템(EIS)을 포함한 통합디지털병원솔루션이다.

 이 사업은 카자흐스탄 정부 산하 국립병원 관리기구인 NMH(National Medical Holding)에서 관리하는 병원 중 카자흐스탄 수도인 아스타나 소재 5개 국립병원 및 의과대학 한 곳에 통합디지털병원솔루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기반으로 카자흐스탄 내 추가 진출을 꾀하고 옛 소련 지역의 수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또 비트컴퓨터는 미국 내 ‘비트헬스케어’라는 법인을 설립하고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다. 지난 28년 동안 의료정보 및 헬스케어 분야 외길을 걸어온 비트컴퓨터는 국내 시장점유율 1위의 독보적인 위치를 바탕으로 해외시장 진출을 보다 강화해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다져 올해 해외에서만 5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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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컴퓨터는 의료 정보화라는 특화된 사업을 27년째 하고 있는 저력을 바탕으로 올해 해외에서만 5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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