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장동력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3D융합산업’ 선점을 위해 산학연이 모두 머리를 맞대야 합니다. 특히 지역기업들이 힘을 모아 미래를 미리 준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지난 2일 설립된 ‘광주3D융합산업 육성기업포럼’ 추안구(오이솔루션 대표) 초대회장은 3D 융합산업을 선도하기 위한 방안으로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네트워크 구축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추 회장은 “초기 영상산업에서 시작된 3D산업은 이제 디지털 융합이라는 이름으로 곳곳에서 활용되고 있다”면서 “기업포럼은 이런 시대적 사명을 담을 수 있게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는 등 오픈 네트워크로 꾸려가겠다”는 말로 취임소감을 대신했다.
추 회장은 “기술과 예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3D융합산업의 메가 트렌드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고 있다”며 “기업들은 시대의 흐름에 맞춰 사업비전을 수립해야 하며, 기업간 의사소통과 함께 연구기관과의 연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주 회장은 또 “스마트폰 등 최신 IT기기의 보급률이 급속히 늘어나는 상황이고,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면 2020년에는 실감영상기술 시대가 도래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변화와 혁신에 속도를 내야한다”고 설명했다.
이를 위해 이 포럼은 유망기술세미나 등의 행사를 주기적으로 개최하며 지역 내 이슈가 생길 때마다 번개모임을 갖는 등 네트워크 교류에 힘을 모을 계획이다.
추 회장은 “광산업 기업을 운영한 노하우를 살려 광주가 체계적으로 3D융합산업을 다질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업포럼이 지역경제 발전에 일조하는 것이 최종 목표이며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을 잡고 현실성 있는 사업아이템 발굴에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광주=서인주기자 sij@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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