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컨트롤러’가 3일 개봉했다. 이 영화가 개봉 전부터 화제를 끈 이유는 간단하다. 맷 데이먼이라는 걸출한 스타에 최고의 각본가로 명성이 높은 조지 놀피 감독과 SF 흥행 작가 필립 K딕이 만났기 때문이다.
사전 예매에서도 돌풍이 예고됐다. 지난 2일 오전 맥스무비 집계결과, 21.08%의 점유율로 예매순위 1위에 올랐다. 영화는 30대 이상 관객들의 눈길을 끄는 데 성공했다. 30대 이상 관객의 점유율이 43%로 가장 높았고 40대 이상 관객 역시 28%로 높은 비중을 차지했다. 남성 관객이 여성 관객과 대등한 예매 점유율을 기록한 것도 눈에 띈다.
영화 컨트롤러의 핵심은 ‘조정국’이다. 이들은 전 세계 인간들의 삶을 조정하며 미래를 정해진 공식대로 흐르게 만드는 존재들이다. 조정국이 가장 공들여 조정하고 있는 인간은 잘나가는 뉴욕주 정치가 데이비드(맷 데이먼)다. 그런데 장차 미국 대통령이 되어야 하는 데이비드가 계획에도 없던 현대 무용수 엘리스(에밀리 블런트)와 첫눈에 사랑에 빠지고 만다. 조정국은 데이비드가 엘리스와 사랑에 빠지면 정치를 그만둘지 몰라 둘을 떼놓으려 안간힘을 쓴다.
허정윤기자 jyhur@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