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이 차세대 전자의무기록(EMR)을 도입하고 4개 사업장의 통합정보화 조직을 구축하는 등 차세대 정보화 프로젝트를 올해 본격 추진한다.
1일 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차세대 EMR사업은 보다 사용자 친화적이고 최신 IT를 적용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사용자인터페이스(UI)를 보다 쉽고 효율적으로 다룰 수 있도록 대폭 변경하고 서비스 지향 아키텍처(SOA)·클라우드컴퓨팅·VolP 등 기술을 이용해 EMR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차세대 EMR 시스템에선 환자 개인정보 보안과 u헬스케어 시스템과의 연동도 더 강화될 전망이다.
최진욱 서울대병원 의료정보센터장은 “2003년 국내 처음으로 도입한 EMR 시스템을 이용하며 제기된 사용자 요구들을 반영해 효율적이고 유연성 있는 정보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세대 EMR는 분당서울대병원을 시작으로 각 사업장에 차례로 도입될 예정이다. 2013년에는 실제로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본원과 분당서울대병원·보라매병원·강남센터의 4개 사업장 정보화 전반을 통합관리하는 정보화센터 출범도 준비 중이다. 정보화사업을 보다 일관성 있게 추진하면서 IT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최 센터장은 “단위 사업장의 특성을 잘 못 살릴 수도 있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해 통합관리 조직을 꾸리는 데 있어 최선의 방안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스마트 인프라를 도입하는 ‘스마트 병원 프로젝트’도 추진한다. 시범적으로 갤럭시탭·아이패드 등의 스마트기기를 이용해 ‘환자 정보조회’ 및 ‘타과 의뢰’ 등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스마트 EMR도 도입키로 했다.
이를 위해 올해 60억원을 투자해 병원 내 와이파이망을 구축하는 한편, 진료업무에 이어 기타 사무업무 시에도 스마트 인프라를 아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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