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바이오인식 전문업체 유니온커뮤니티가 위조지문방어기술로 아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유니온커뮤니티(대표 신요식)는 최근 중국 KS록과 120만달러 규모의 지문인식 출입통제 모듈 공급 계약을 맺었고 일본 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디지털 도어록 수출을 기존 유통사뿐만 아니라 10여 개별 업체로 공급을 확대했다고 27일 밝혔다.
회사는 최근 중국 보안업체인 KS록에 지문인식 출입통제모듈 6000개 납품을 마쳤고 연내 120만달러에 달하는 3만개 추가공급 계약을 맺었다. KS록은 자사의 전체 지문인식 출입통제기기의 모듈을 위조지문방어 기능이 들어간 유니온커뮤니티의 제품으로 바꿀 계획이다. 회사 측은 중국 업체들이 저가제품을 선호해왔지만 지문위조 사건이 늘면서 위조지문방어 기능을 추가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일본 진출 성과도 가시화되고 있다. 지난해 일본시장을 겨냥한 디지털 도어록 개발을 마치고 일본 유통회사 미와와 5년간 총 67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맺고 납품을 시작한데 이어 최근 보안업체들에도 개별공급을 시작했다.
일본에 수출한 RF카드·지문인식 겸용 디지털 도어록은 기계식 도어록을 고집하는 일본의 문화적 특성을 고려해 기계식 열쇠는 그대로 두고 RF카드 및 지문인식 기능을 결합하는 형태로 설계했다. 기존 도어록 방식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보안을 강화한 형태여서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받아 유통총판을 넘어 개별판매를 확대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신요식 사장은 “위조지문방어 기술로 차별화를 꾀하고 현지시장에 맞는 제품을 개발해 진입장벽이 높은 일본과 중국시장 진출에 성공했다”면서 “일본과 중국 진출을 기반으로 전 아시아 지역으로 시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니온커뮤니티는 지난해 177억원의 매출을 기록, 이 중 해외수출 비중이 40%를 차지했다. 올해는 아시아시장 공략을 강화해 해외수출을 더욱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