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내버스 타면 무선인터넷이 공짜다.
대구시는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승객들에게 무선 와이파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8일 버스운송사업조합, SK텔레콤 등과 MOU를 맺는다.
이와 관련 대구시와 SK텔레콤은 지난 한달 동안 4개 노선 시내버스 70여대에 와이파이 중계기를 설치, 시범운영중에 있으며, 올 상반기안으로 전 시내버스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시민들은 가입 통신사와 관계없이 스마트폰과 노트북, PMP 등 다양한 기기를 활용해 버스안에서 무료로 무선인터넷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시는 아울러 다음달 안에 버스정류소 20개소에도 와이파이 중계기를 설치해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대구 시내버스 와이파이 서비스망 구축은 올해 열리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2013년 대구세계에너지총회 등 국제행사에 맞춰 IT강국의 이미지를 심어주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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