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인들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사업과 관련해 잇따라 목소리를 제기하고 나섰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원장 정길생)은 지난 25일 기초과학학회협의체를 비롯한 7개 과학기술 관련단체와 공동으로 ‘과학벨트 추진을 위한 과학기술인들의 입장’ 을 발표했다.
단체들은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입지 지역공모제는 불필요한 갈등을 부추기고 기초과학의 획기적 진흥이라는 본래 취지를 퇴색시킬 수 있다”며 “거점지구의 분산배치론 역시 벨트의 본 취지를 훼손할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과학벨트 거점지구의 입지 선정은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특별법(제8조)에 명시된 과학자와 관련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과학비즈니스벨트위원회에서 객관적 기준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결정할 것을 촉구했다.
동시에 과학벨트 사업 추진 전 과정에 과학기술계의 의견과 참여를 존중하고 반영해 줄 것을 요구했다.
이와 관련 이들 단체는 28일 오전 10시부터 플라자호텔 22층 다이아몬드홀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와 기초과학진흥’을 주제로 제 65회 한림원탁토론회를 개최한다. 토론회에서는 기초과학기술 관련 석학들이 지역과 정치적 이해관계가 아닌 순수 과학적 견지에서 바라 본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사업의 추진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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