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폰 이어 양사서 동시에 만난다
삼성전자 갤럭시S의 후속 스마트폰 갤럭시S2가 SK텔레콤과 KT에서 동시 출시된다. 애플 아이폰의 동시 출시에 이어 SK텔레콤의 독점 주력폰이던 갤럭시S의 후속모델까지 양사에서 함께 출시될 것이 알려지며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업계관계자에 따르면 KT는 갤럭시S2의 자사 출시를 위한 삼성전자와의 막바지 협상을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SK텔레콤과 동시 출시를 바탕으로 상반기 선보이겠다는 것이 KT의 입장이다.
안드로이드OS 2.3(진저브레드)를 탑재한 삼성전자의 구글폰 ‘넥서스S’ 역시 KT와 SK텔레콤 양사가 함께 출시한다. 이미 KT는 넥서스S의 예약판매를 27일까지 진행 중에 있다.
KT가 갤럭시S의 후속모델을 정식출시 하게 되면서 아이폰에 의존하던 기존과 달리 경쟁력 있는 다양한 제품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더불어 SK텔레콤과의 껄끄러운 관계도 회복된 것으로 분석된다.
갤럭시S2는 4.3인치 슈퍼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탑재하며 1GHz 듀얼코어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와 800만화소의 카메라를 사용한다. OS는 안드로이드OS 2.3(진저브레드)를 채택했다. 특히 기존 갤럭시S의 9mm보다 얇은 8.49mm의 초슬림 두께를 자랑하며 무게도 한결 가벼워졌다.
전자신문인터넷 온라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