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과학관(관장 이은우)은 아태지역과학관협회(ASPAC) 2013년 총회를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ASPAC은 아시아-태평양지역의 과학관, 과학센터 및 유관기관들간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97년 조직된 협의체다. 현재 20개국 62개 기관이 회원으로 가입돼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그동안 단한번도 개최된바 없다.
매년 개최되는 ASPAC 총회는 각국의 과학관 직원 및 전문가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이은우 관장은 “ASPAC 총회의 국내 유치는 우리나라 과학관의 국제적 위상을 제고하고, 국내 과학관 글로벌화의 계기를 마련하는데 큰 의미가 있다”며 “국내 과학관 종사자들에게 전문 분야별 최신 동향 파악과 정보 체득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올해 ASPAC 총회는 중국 광저우 시의 광동 과학센터에서 오는 5월 17일부터 20일까지 ‘과학센터: 특별한 과학체험 경험’을 주제로 개최한다. 국립중앙과학관에서는 대규모 참가단을 조직, 파견해 총회 운영사항을 벤치마킹할 예정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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