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KOTCIA·Korea Transformation Card Industry Association)가 내달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한다.
한국교통카드산업협회(회장 류철호·한국도로공사 사장)는 국토해양부로부터 정식 사단법인 설립 인가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협회는 내달 중순 현판식을 통해 출범을 공식화하고 교통카드 대표기구로서 자리매김한다는 방침이다.
협회 관계자는 “약 1년간의 준비 끝에 내달 정식 출범을 위한 모든 준비를 완료한다”며 “사무국장 인선도 조만간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협회가 설립 목적으로 천명한 교통카드 전국 호환 지원과 선·후불 교통카드사업자의 신규사업 발굴, 글로벌 시장 진출 등 교통카드산업 발전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된다.
신용카드 발급사 및 인프라 운영사업자, 카드 개발 및 제조사를 비롯해 50여개 기관과 기업이 참여하는 협회는 분야별 분과위를 가동, 주요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협회는 △정책·제도 △기술·표준 △산업 △포럼 4개 분과위원회를 구성했다. 이와 함께 각종 정책을 발굴, 관계기관에 제안하고 새로운 형태의 비즈니스 모델을 제시·선도해 나갈 방침이다.
이와 관련, 협회는 대중교통 분야 결제시장 포화에 따른 비교통 분야 시장 개척에도 나설 예정이다.
선·후불 교통카드 시장 발굴을 위해 협회는 공공 결제 및 유통 결제 시장 확대를 추진함은 물론이고 결제 범위 확대를 위한 법·제도 연구에도 착수하고, 아이디어도 공모할 방침이다.
김원배기자 adolf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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