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철수연구소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과 함께 23일 미래 보안 전문가를 꿈꾸는 청소년 1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청소년 보안 교실 ‘V스쿨’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안철수 KAIST 석좌교수가 미래 보안 꿈나무에게 영상 메시지를 전한 것을 비롯해, 김홍선 사장은 청소년들의 궁금증, 장래에 대한 계획이나 고민을 함께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또 KISA 서종렬 원장이 ‘청소년기에 준비할 것’을 주제로 강연했다.
이어 안철수연구소 현직 보안전문가들과 조별로 함께 대화를 나눔으로써 미래 진로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얻는 시간을 가졌다. 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보안 위협과 사이버 범죄의 위험성을 일깨우는 한편 올바른 사이버 윤리관 정립에도 도움을 주었다.
또한, 청소년들이 쉽게 노출될 수 있는 온라인 게임 해킹을 직접 시연해 경각심을 불러일으켰다.
안철수연구소 장현승 게임보안팀 연구원은 온라인 게임에서 능력치를 조절할 수 있는 메모리 해킹툴 ‘치트엔진’을 이용해 게임을 조작하는 장면을 시연하며 온라인게임을 축구에 비유, 축구게임에서 룰을 지키지 않는다면 게임 자체가 엉망이 된다고 강조했다.
장 연구원은 “메모리해킹툴 등은 게임사에서 정한 룰을 벗어나는 반칙이다”며 “반칙을 쓰는 선수는 퇴장당하는 것이 축구게임의 룰인 것처럼 게임을 정당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온라인게임의 규칙을 지켜야한다”고 설명했다.
김홍선 안철수연구소 사장은 “이번 V스쿨은 262명이 신청한 가운데 162명을 추릴 정도로 인기가 높았다”며 “특히 진로에 고민이 많은 고학년 위주로 선발해 시종 진지한 분위기에서 행사여 참여, 여느때보다 뜨거운 열기속에서 행사가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안철수연구소는 하반기 여름방학을 이용해 11기 V스쿨을 진행할 예정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