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소속 상설행정위원회로 오는 4월 출범하는 국가과학기술위원회 초대 위원장(장관급)에 김도연 울산대 총장(한국공학한림원 회장)이 내정됐다. 청와대는 최근 김 총장에게 위원장을 맡아 달라는 뜻을 전했고 김 총장은 이를 수락한 것으로 21일 확인됐다. 이에 따라 청와대는 조만간 위원장 임명을 공식 발표할 예정이다.
김 총장은 국과위를 어떻게 끌고 갈 것인가에 대한 질문에 "공식 발표가 난 뒤에야 이야기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총장은 서울대 공과대학장에 이어 현 정부 초대 교육과학기술부 장관을 지냈고 비상설기구로 있던 국과위 부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올 1월에는 공학한림원 회장에 선출됐다. 국과위원장이 임명되면 국과위 출범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매일경제 심시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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