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외국인 소셜미디어단을 운영할 계획이다.
외국인 소셜미디어단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지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 블로그와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활동을 통해 자국 국민들에게 자발적으로 홍보하게 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현대 대구지역 교육기관에 등록돼 있는 외국인 유학생은 50여개국 7000여명으로, 주로 중국을 포함해 아시아인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우선 오는 28일부터 다음달 11일까지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SNS 활동을 하는 유학생을 대상으로 미디어단을 선발한다. 이어 오는 4월부터 6월까지 문화투어를 실시해 체험후기와 소감을 참가자 스스로 포스팅하도록 해 6월말 우수한 활동을 펼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시상도 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세계육상대회와 대구 방문의 해를 맞아 소셜미디어를 신 소통 수단으로 적극 활용해 외국인 학생들의 자국에 대구의 좋은 이미지를 스스로 홍보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
정재훈 기자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