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터치스크린/멜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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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멜파스(대표 이봉우)는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패널 칩 기술이라는 핵심 역량을 바탕으로 최근 신규 칩인 ‘MMS-100’을 출시했다. 가격 및 효율이 뛰어난 강화유리 일체형 터치스크린(DPW) 솔루션까지 뛰어난 기술력으로 ‘국가대표’ 터치스크린패널 회사다운 위상을 굳혀가고 있다.

 회사는 지난 2000년 전자제품을 친근하고 스마트하게 만들겠다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학내 벤처로 설립됐다. 회사명인 ‘MELFAS(Making ELectronics Friendly And Smart)’도 이 같은 사훈을 반영해 만들었다. 지난 2009년 코스닥 시장에 입성, 현재 시가총액 8000억원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다.

 매출액도 지난 2008년 349억원, 2009년 1515억원으로 크게 성장했으며 지난해에는 약 2500억원을 달성한 것으로 추측된다. 증권가에서는 올해 스마트폰 및 스마트패드 시장 확대에 따라 4000억원 중후반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회사가 이처럼 급속한 성장을 이룰 수 있었던 것은 아날로그 반도체인 터치센서 칩의 뛰어난 성능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칩부터 모듈까지 공급하는 토털 솔루션 업체기 때문이다. 멜파스는 올해 기존 대기업 고객사 외에도 스마트폰·스마트패드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세계 유수의 제조사와도 활발한 개발 및 마케팅 활동을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늘어나는 공급규모와 DPW 생산능력 확대를 위해 경기도 안성에 대규모 공장도 건립하는 등 활발한 투자를 벌였다.

 지난 2006년 이래 9000만개 이상의 터치센서 칩을 출하해 올해 2월께 1억개 판매 돌파가 예상되고 있다. 또 지난 2008년 세계 최초로 1-레이어 인듐주석산화물(ITO) 생산에 성공, 작년에는 세계 최초로 DPW를 개발했다. 올해에는 신규 칩과 DPW가 핵심 성장동력이 돼 터치 업계 대표 회사로서 경쟁력을 유지해 나간다는 목표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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