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대표 조수인)의 ‘슈퍼 아몰레드’는 AM OLED에 직접 터치센서를 내장해 기존 AM OLED보다 선명도를 획기적으로 높인 제품이다.
모바일기기에 사용하는 디스플레이는 일반적으로 LCD나 OLED 위에 터치센서(PET나 유리)를 붙이고 그 위에 스크래치 방지 등의 역할을 하는 윈도(유리나 플라스틱)를 씌워 조립한다.
그러나 두 가지 부품이 디스플레이에 덧씌워지며 밝기가 어두워지고 선명도 저하, 화질 왜곡 등의 현상이 발생할 수 있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는 보다 뛰어난 화질을 구현하고 두께, 전력소모 등에서 강점을 가질 수 있게 지난해 세계 최초로 디스플레이에 터치센서를 내장한 슈퍼 아몰레드를 선보였다.
슈퍼 아몰레드는 투과율이 100%에 가까워 햇볕이 내리쬐는 밝은 야외에서도 뚜렷한 화면을 구현한다. 투과율과 반사율이 개선되면서 이전 제품과 동일한 밝기를 내지만 전력 소모량은 종전의 80%에 불과하다.
예전에는 터치센서를 장착할 경우 투과율과 반사율이 낮아 디스플레이를 더욱 밝게 조절해야 했다. 이 때문에 터치패널을 부착하지 않은 디스플레이 제품에 비해 전력소모가 많았지만 시인성을 크게 개선해 전력소모량을 줄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터치 센서를 아몰레드 패널에 직접 내장해 터치감도 극대화했다. 손가락으로 화면을 눌러 아이콘을 선택하는 기존의 감압식 터치 방식과는 달리 손가락이 스쳐 지나가는 것만으로 쉽게 조작이 가능한 정전식 터치 방식을 채택해 멀티 터치도 가능하게 했다.
두께도 1㎜가량 줄였다. 갈수록 하드웨어(HW) 두께가 얇아지는 트렌드에도 부합한다.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 관계자는 “슈퍼 아몰레드를 장착한 갤럭시S가 지난해 세계 시장에서 1,000만대 이상 팔리며 제품 경쟁력을 충분히 검증받았다”며 “올해는 두께와 화질 등을 더욱 개선한 슈퍼 아몰레드 플러스로 시장공략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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