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터치스크린패널/업체소개/시노펙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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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노펙스(대표 손경익)는 Key-PBA(Printed Board Assembly)와 LCD모듈 사업의 한계를 극복하고자 지난 2004년부터 터치스크린패널 사업에 대한 검토를 시작했다. 당시 주류를 이루던 저항막 방식의 터치스크린패널은 모바일용으로는 적합하지 않다고 판단, 정전용량방식 제품에 대한 연구개발을 시작했다.

 이 회사는 터치스크린패널 연구개발 3년 만에 터치 키를 시작으로 정전용량방식의 터치스크린패널을 자체 기술로 개발 및 상용화에 성공했다. 현재 삼성전자에 정전용량방식 터치스크린패널 협력사로 등록돼 거래를 지속하고 있다. 이 회사는 터치스크린패널 사업 이전에도 관련 업계서 뛰어난 기술력을 보유해왔다. 지난 1991년 유원텔레콤이라는 사명으로 설립돼 자동차용 스피커를 시작으로 삼성전자에 TV용 스피커를 납품했다. 삼성전자의 핸드폰 사업 시작과 함께 핸드폰에 적용되는 스피커와 각종 입력장치 모듈인 Key-PBA 및 LCD모듈까지 사업을 확장한 바 있다.

  시노펙스는 지난 4년간 터치스크린패널 사업을 추진하면서 최근 큰 이슈가 되고 있는 일체형 터치스크린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 일체형 터치스크린은 강화유리 또는 아크릴 성질의 기판에 인듐주석산화물(ITO) 등 터치소재를 증착 또는 인쇄한 제품이다.

 이미, 시노펙스는 삼성모바일디스플레이와 손잡고 유리 ITO 방식의 터치스크린패널을 지난해부터 양산 진행중이다. LCD와 터치스크린패널을 일체화한 슈퍼 LCD 제품을 삼성전자에 공급 중이다.

 그 동안 일본·대만·중국에서 수입해 사용하던 핵심부품인 ITO필름 및 강화유리를 국산화 하여 계열사를 통해 조달하는 수직계열화 구축을 완료했다. 시노펙스는 향후 터치스크린패널과 강화유리 FPCB 등 모바일 입력장치 공정의 융합을 위한 기술개발을 진행중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신기술 확보를 통해 터치스크린패널을 비롯한 모바일 입력장치 분야의 기술선도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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