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기획]터치스크린/LG이노텍

Photo Image

 LG이노텍(대표 허영호)은 올해 ‘글로벌 기업 도약을 위한 사업가치 혁신’이라는 비전에 따라 핵심·원천기술을 확보하는 데 적극 나설 계획이다.

 LG이노텍은 이미 보유한 포토에칭 기술과 소재, 광학, 코팅 분야의 핵심기술을 터치윈도 사업에 적용했다. 업계 최고 수준의 패터닝 기술로 차별화된 제품을 개발하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LG이노텍의 터치윈도는 필름상에서 테두리를 얇게 만드는 기술에서 경쟁업체와 차별화된다. 좌우 테두리가 얇을수록 미려한 디자인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LG이노텍은 필름 박막 포토에칭을 사용해 기존 유리기판에서만 가능했던 미세 패터닝을 필름에서도 적용해 얇은 테두리 폭을 구현했다. 이 공법으로 필름형 터치윈도를 양산 중이다.

 LG이노텍은 터치윈도 생산공정을 9단계에서 1단계로, 16시간을 5분으로 단축시키고 미세 패터닝도 가능한 전자인쇄기술(Direct Printing)도 개발했다. 전자인쇄는 전도성을 지닌 잉크로 필름, 유리 등에 직접 회로를 인쇄하는 기법이다.

 이는 40마이크로미터(㎛)까지 회로선을 세밀하게 인쇄해 높은 해상도를 유지할 수 있고 단시간에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다. 기존보다 공정단계가 적어 온실가스와 폐수 발생량을 대폭 줄일 수 있다.

 LG이노텍은 하반기부터 중·대형 터치윈도 수요가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LG이노텍 관계자는 “‘가늘고 얇은(Narrow & Slim)’이란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며 “이러한 경쟁력을 바탕으로 휴대폰, 스마트폰에서부터 스마트패드까지 다양한 제품군에서 국내외 여러 고객사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hoto Image
Photo Image

브랜드 뉴스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