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전문기업인 에스엠에스(대표 서미숙 www.smsinfo.co.kr)가 지난해 출시한 개인정보검색 솔루션 ‘i-Safer(세이퍼)’가 국내 관공서와 대학, 교육기관 등에 빠른 속도로 보급돼 눈길을 끌고 있다.
에스엠에스는 지난해 11월 ‘i-Safer’를 공식 출시해 4개월 만에 인천교육청 관내 초·중·고등학교와 항만공사, 경남도청, 경일대 등 국내 570여 기관에 솔루션을 공급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에 따라 올해 국내 주요 관공서와 기업, 대학 등을 타깃으로 집중 마케팅을 벌여 추가로 200여 곳에 제품을 공급할 계획이다.
개인정보검색 솔루션인 ‘i-Safer’가 이처럼 각 기관들로 부터 호평을 얻고 있는 이유는 우선 이 제품이 GS인증과 성능인증, 정부조달등록을 통해 기술력을 검증받았기 때문이다.
또 검색엔진을 기반으로 PC사용자의 개인정보검색뿐만 아니라 검색된 개인정보 관리, 파일보안 등의 관리기능을 제공해줘 개인정보를 주로 취급하는 정부기관 및 기업, 학교 등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최근 해킹이나 개인정보 유출로 관공서의 개인정보 관리에 대한 불신이 커져 개인정보보호법과 정보통신망법이 강화된 점도 ‘i-Safer’ 공급의 호기로 작용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지방공기업의 경영평가지표에 개인정보보호수준 진단항목을 반영할 예정이어서 관련 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전망이다.
서미숙 대표는 “올해 지자체 등 공공기관뿐만 아니라 일반 기업과 대학 등 개인정보를 관리하는 기관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통해 매출의 극대화를 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에스엠에스는 지난 2009년 IT이노베이션 대상 지식경제부 장관상을 수상한바 있으며, 지난 15일에는 대구경북지방중소기업청에서 수여하는 모범중소기업상을 수상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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