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수출이 호조세를 보이면서 산업용 전기 소비가 넉 달째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 갔다.
지식경제부 전기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1월 산업용 전력판매량은 217억6700㎾h를 기록해 지난해 1월 194억2700㎾h보다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10월(11.1%) 이후 4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지속하는 것으로 전력판매량도 전체 판매량의 50.5%에 달하고 있다.
지식경제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12월보다 46% 증가하는 등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산업용 전기 소비도 늘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이와 함께 한파의 영향으로 전체 전력판매량도 지난해 1월 397억1300㎾h보다 8.6% 증가한 431억1700㎾h를 기록하며 22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다.
한국전력과 발전사업자 간 거래가격인 계통한계가격(SMP)도 132.3원㎾h로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며 1월 최대전력수요는 7313만700㎾(1월 17일 12시)로 지난해 1월보다 6.1% 늘었다. 전력공급능력은 7717만9000㎾로 공급예비력(율)은 404만2000㎾(5.5%)였다.
주문정기자 mj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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