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림모바일(대표 김희정)은 딱딱한 문자 대신 손글씨를 이용해 감성이 담긴 메시지와 이미지를 그대로 전달할 수 있는 전자펜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한 HMS(Handwriting Messaging Service) 솔루션은 스마트패드 화면에서는 물론 일반종이에서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린 후 실시간 전송을 가능하게 하는 전자펜과 애플리케이션으로 구성됐다.
HMS는 전자펜으로 일반종이에 글씨를 쓰거나 그림을 그린 후 문자나 트위터·페이스북 등으로 실시간 전송이 가능하다. 기존의 전자펜 서비스는 특수패턴이 인쇄된 전용 용지 또는 전용패드를 사용해야 했으나, HMS 서비스는 일반 종이에서 사용이 가능해 편리성은 물론 비용부담도 해소됐다.
멀티터치 방지를 위한 솔루션을 개발해 기존 문제점으로 지적된 패드 위에서 필기 시 손바닥이 닿지 않도록 해야 하는 점을 해결했다.
업무 현장에서 작성되는 보고서를 비롯해, 금융 서류와 병원 의료차트 등 모든 업무 분야에서 적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페이퍼리스(paperless) 시대를 맞아 종이문서 사용량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효과를 누릴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재 갤럭시·넥서스원·갤럭시탭 등 안드로이드 OS 탑재 단말기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향후 아이폰·아이패드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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