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모바일 멀웨어는 2009년 대비 46% 가량 증가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 모바일 보안 위험이 현실로 다가옴이 입증됐다.
맥아피(McAfee)는 11일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위협이 지속적으로 증가했다는 내용의 ‘2010년 4분기 맥아피 위협보고서’를 발표했다.
2010년에 새롭게 등장한 모바일 멀웨어의 수는 2009년 대비 46% 증가했다. 또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2000만 개의 새로운 멀웨어가 발견되었고, 이는 매일 약 5만5000개에 육박하는 멀웨어 위협이 새롭게 등장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맥아피 연구소(McAfee Labs)가 파악한 총 5500만 개의 멀웨어 중 36%가 지난해에 등장했다. 이와 동시에, 2010년 4분기의 경우 스팸은 2007년 1분기 이후 최저 수준을 기록하여 전체 이메일 트래픽의 80%를 차지했다.
맥아피 연구소 수석부사장 빈센트 위퍼(Vincent Weafer)는 “이번 보고서에 따르면 모바일 기기의 인기에 따라 모바일 사이버 범죄활동이 증가하고 있음을 발견했고 이러한 추세는 올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맥아피는 현재 새로운 모바일 플랫폼이 대량으로 도입되고 있으나 안전 의식과 모바일 보호 조치는 부족한 상황이라 사이버 범죄자들이 봇넷 감염을 통해 모바일 기기를 공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맥아피 연구소는 “컴퓨터, 태블릿, 스마트폰, 인터넷 TV 같이 점점 늘어나는 기기로 인터넷에 접속하는 사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태에서 웹 기반 위협은 그 규모와 정교함 면에서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2011년에 공격이 스마트폰, 스마트 TV 등과 같은 신종 기기에 더 구체적으로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내다봤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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