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덕연구개발특구 내 생명공학연구원 연구원 창업기업인 리즈바이오텍(사장 이영익)은 자생식물인 복분자 추출 분말이 간보호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규명,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인증받았다고 13일 밝혔다.
리즈바이오텍 연구진은 전북대 및 원광대 병원에서 간기능장애로 간수치(ALT, AST, 감마-GT)가 평균인보다 높은 72명의 임상시험군을 대상으로 약 12주간에 걸쳐 임상한 결과 86.1%인 초기지방간 보유자 62명에서 간수치가 정상범위로 개선됐다고 밝혔다.
연구진은 임상결과 안전성에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나타나 식약청으로부터 기능성 원료로서 개별 인정(기타기능Ⅱ)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 과제는 전북대병원 기능성 임상시험지원센터 및 이화여대 바이오푸드사업단의 지원을 받아 수행했다.
한편 리즈바이오텍은 생명연에 근무하던 이영익 박사가 지난 2003년 창업한 기업이다. 이 박사는 현재 생명연 전문연구위원으로 재직 중이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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