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대표 이석채)는 10일 이사회를 열고 다음달 11일 정기주주총회에서 새로 선임될 사외이사 후보로 박병원 전 우리금융지주 회장과 이현락 전 경기일보 사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사내이사는 이상훈 사장과 표현명 사장이 재선임 후보로 결정됐다.
박병원, 이현락 후보는 다음달 임기가 만료되는 고정석 일신창업투자 사장과 박준 서울대 교수의 뒤를 이을 사외이사로 추천됐다.
박 후보는 재정경제부 차관과 대통령실 경제수석비서관을 역임한 거시경제 전문가로서 우리금융지주 CEO 경험을 함께 갖췄다. 이현락 후보는 동아일보를 거쳐 현재 경기일보 대표이사 사장과 전국지방신문협의회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3월 주주총회에서 이사 선임 안건이 통과되면 이석채 회장, 이상훈 사장, 표현명 사장 등 사내이사 3명과 박병원, 이현락 신임 사외이사 2명을 포함한 8명의 사외이사진이 구성된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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