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의 10년을 책임질 게임입니다.”
한빛소프트가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지고 MMORPG ‘삼국지천’의 게임정보와 서비스 일정을 발표했다. 한빛소프트는 오는 18일 사전 공개서비스를 거쳐 22일부터 ‘삼국지천’의 정식서비스를 개시한다.
삼국지천은 4년 동안 160억원이 투입된 대작 MMORPG다. 소설 ‘삼국지연의’를 배경으로 위·촉·오 세 나라 중 하나를 선택해 플레이를 진행할 수 있다. 9명까지 한 팀으로 참가할 수 있는 분대 단위의 전투와 경험치 거래 시스템이 특징이다. 황건적·십상시 등 소설 속에서 삼국지연의를 바탕으로 한 몬스터가 등장하는 어드벤처 던전도 새롭다.
국가 간 전쟁을 소재로 하는 만큼 대규모 전투도 경험할 수 있다. 별도로 마련된 공간에서 실시간으로 공성전이 진행된다. 길드를 구성해 성을 점령하면 세금 혜택 등을 받을 수 있다.
김기영 한빛소프트 대표는 “삼국지 마니아들에게 인정받을 수 있게 충실하게 만들었다”며 “연말까지 총 2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한빛소프트와 T3엔터테인먼트의 미래를 결정지을 수 있는 프로젝트인 만큼 많은 것을 보여 주겠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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