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아이넷이 지난해 처음으로 매출 1조원, 순이익 100억원을 달성했다.
코오롱아이넷(대표 박동문)은 2010년 1조71억4000만원, 영업이익 185억2000만원, 순이익 103억3000만원을 기록, 전년 대비 매출액 26.0%, 영업이익 53.4%, 순이익 189.5%로 각각 성장했다고 8일 밝혔다.
매출 1조원 돌파는 지난 2007년 매출 5048억원으로 5000억원을 돌파한 뒤 3년 만에 이룬 성과다.
회사는 기존 무역과 컴퓨팅 유통 부문에서의 매출 호조와 신규 오토데스크 사업의 성공적인 안착, 지속적인 사업구조 개선 등을 성장 배경으로 꼽았다.
코오롱아이넷은 올해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우즈벡 CNG 충전소 및 실린더 사업 참여 등 신규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김영범 경영지원본부장(상무)은 “올해부터 매출 1조원의 외형에 부합하는 수익구조 개선 작업을 본격화해 지속 성장과 우량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반을 구축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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