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 프로야구 창단 전망 `맑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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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엔씨소프트 야구단 창단이 8일 결정된다. 지난달과 달리 여론도 우호적이어서 9구단 주인공으로 결정될 가능성이 높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8일 오전 11시 서울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이사회를 열고 프로야구 제9구단 후원 기업과 연고지 우선협상자를 선정한다. 우선협상자로는 야구단 창단에 강력한 의지를 보이는 엔씨소프트가 유력하다. KBO와 8개 구단은 지난달 11일 9구단 창단에 합의한 바 있다.

 엔씨소프트는 9구단 창단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면 곧바로 창단 준비에 들어간다는 방침이다. 외부 전문가를 통해 선수 수급 검토를 마쳤다. 희망 연고 도시는 창원시다. 엔씨소프트 프로야구 태스크포스는 1월 중순 닌텐도와 소프트뱅크라는 게임 및 IT 기업이 구단주인 미국 시애틀 매리너스와 일본 후쿠오카의 소프트뱅크 호크스를 방문해 야구단 운영 노하우를 전수받았다.

 엔씨소프트는 9구단 창단 후 이르면 2013년 시즌에 리그에 참가하겠다는 청사진을 만들었다. 2011년 시즌이 끝나는 11월, 2군 선수를 위주로 선수단을 구성해 2012년 프로야구 2군 무대에 데뷔한다. 1년이 지나면 1군 무대로 올라갈 수 있는 자격이 생긴다.

 9구단 선수 구성은 유동적이다. KBO 규약 8조는 신생구단의 선수수급과 관련해 △각 구단이 지정한 보호선수 20명 외 1명 △2년간 신인선수 2명 우선 지명 △외국인선수 3명 등록 2명 출전 △1군 엔트리 등록인원 1명 증원 등의 혜택을 준다.

 이재성 엔씨소프트 상무는 “프로야구 신생 구단 창단을 바라는 각계각층의 성원에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KBO 이사회에서 의미 있는 결정이 나와, 창원은 물론이고 프로야구 발전에 획기적 계기가 마련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시소기자 sis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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