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 보잉사에 복합재 날개 구조물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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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종 KAI 민수본부장(오른쪽)이 클리프 할(Cliff Hall) 보잉 787 Wing 담당 이사와 B787-9 날개 핵심구조물 납품 계약서에 서명 후 악수하고 있다.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대표 김홍경)은 최근 미국 보잉사와 보잉사가 개발 중인 250~290석급 차세대 여객기 B787-9의 날개에 들어가는 복합재 핵심 구조물(Wing Rib)의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특히 이번 계약과 함께 KAI는 보잉사의 B787 사업의 1차 협력사(Tier 1)로 지위가 격상돼 향후 보잉사가 개발하는 첨단 항공기의 공동개발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KAI측은 “지속적인 유가 인상으로 많은 항공사들이 효율이 크게 향상된 B787 항공기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B787을 제작하는 보잉사와 직접 계약하는 1차 협력사가 됐다는 점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KAI는 그간 보잉사가 양산 중인 B787-8 드림라이너 개발의 2차 협력사로 참여해 동체 및 날개 주요 구조물을 직접 설계하면서 보잉사로부터 항공기 개발 기술을 인정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KAI는 1년 정도의 제작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2012년부터 납품할 계획이다.

 이성종 KAI 민수본부장은 “기존의 B787-8 동체 사업과 더불어 향후 20~30년간 안정적인 공급 물량을 확보하게 돼 민수부문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사천=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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