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 전파연구소(소장임차식)는 앞으로 와이파이(WiFi), RFID, 블루투스 등 개발업체에서 무선 송·수신용 부품을 인증받았을 때에는 컴퓨터, 텔레비전, 프린터, 냉장고, 자동차 등의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되어도 이미 인증받은 부품의 무선시험을 면제된다고 밝혔다.
무선 송·수신용 부품은 다양한 응용분야에 활용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부품 제조업체의 개발 및 생산의 활성화를 위하여 최근 개정된 관계법령에 의거 2011년 1월 24일부터 무선 송·수신용 부품의 조건에 충족할 경우 인증받은 부품을 사용하는 제품에서는 무선시험이 면제된다.
인증된 무선 송·수신용 부품을 사용하는 제조업체에서는 무선시험을 추가적으로 받지 않아 시험비용 절감 및 개발기간이 단축되므로 생산성이 향상되는 직접적 파급효과가 예상되고 무선 송·수신용 부품을 개발하는 벤처기업, 중소기업 등의 연구개발 활성화 및 수익 증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스마트폰 등은 일반적으로 약 25주일 정도의 개발기간이 걸리는데 인증을 받은 블루투스, 와이파이 등 무선 송·수신용 부품을 사용할 경우 약 1주일의 개발기간이 단축돼 비용으로 환산한다면 약 4%로서 년간 120개의 모델이 개발되는 우리나라의 경우 약 240억원의 개발비용이 절감될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나라도 2010년 무선 송·수신용 부품의 인증 비율이 9.7%인 미국과 같이 활성화되고 하나의 부품을 5대의 제품에 활용한다면 년간 약 2,522억원 정도의 경제적인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더 나아가 인증된 무선 송·수신용 부품을 사용함에 따라 절감된 자원(개발인원, 개발시간, 장비등)을 부가가치가 높은 제품개발에 투입할 수 있고 수요자들에게 더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어 간접적인 파급 효과도 매우 클 것이라 예상된다.
심규호기자 khsim@etnews.co.kr
IT 많이 본 뉴스
-
1
쏠리드, 작년 세계 중계기 시장 점유율 15%…1위와 격차 좁혀
-
2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3
“5G특화망 4.7GHz 단말 확대·이동성 제공 등 필요” 산업계 목소리
-
4
美 5G 가입건수 우상향…국내 장비사 수혜 기대
-
5
'서른살' 넥슨, 한국 대표 게임사 우뚝... 미래 30년 원동력 기른다
-
6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 ICT분야 첫 조직 신설…'디지털융합촉진과'
-
7
'오징어 게임2′, 공개 하루 만에 넷플릭스 글로벌 1위
-
8
[이슈플러스]블랙아웃 급한 불 껐지만…방송규제 개혁 '발등에 불'
-
9
KAIT, 통신자료 조회 일괄통지 시스템 구축 완료…보안체계 강화
-
10
티빙-네이버플러스 멤버십 새해 3월 종료…“50% 할인 굿바이 이벤트”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