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학한림원, 신년하례식 및 일진상 · 해동상 시상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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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황식 국무총리는 31일 “인재양성과 기술혁신을 통해 진정한 과학기술 강국으로 거듭나자”고 말했다.

 김 총리는 이날 한국공학한림원(회장 김도연)이 개최한 신년하례식에 참석해 “정부는 올해 원천연구개발사업과 융·복합 사업에 투자를 확대하고 과학비즈니스벨트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겠다”면서 “국가과학기술위원회를 중심으로 연구개발 투자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연금 수혜율 확대 등 과학기술인의 처우를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서는 제7회 일진상과 제6회 해동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식도 함께 개최됐다.

 해동상 ‘공학교육혁신’ 부문은 한국공학커뮤니케이션연구회(김평원·이효근·정형식), ‘공학기술문화확산’ 부문은 박광성 생각의나무 대표가 수상했다. 한국공학커뮤니케이션연구회는 이공계 진로교육과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융합해 연구 프로젝트 형태의 융합교육과정을 개발해 현장에 보급하고 있다. 김평원 교사는 마포고(국어), 이효근·정형식 교사는 하나고(과학)에 재직 중이다. 박광성 대표는 공학·과학 전문서와 교양서를 다양하게 출간해 왔다.

 일진상 ‘기술정책기여’ 부문은 안현실 한국경제신문 논설위원, ‘공학한림원 발전’ 부문은 전의진 전 인천로봇랜드 대표가 선정됐다. 안 논설위원은 국무총리실, 지식경제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주요 부처의 정책 심의, 미래 기획을 하는 각종 위원회에 참여해 기술정책 수립에 기여해 왔다. 전의진 박사는 2005년부터 공학한림원의 교육홍보위원장으로서 주니어공학기술을 기획하고 정착·확대시키는데 공헌했다.

 시상식 후에는 ‘미래 50년을 향한 국가 과학기술정책의 새로운 청사진’을 주제로 한 ‘제120회 CEO포럼’을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과학기술출연연 발전 민간위원회’의 연구결과와 미래 50년을 대비한 새로운 국가연구개발시스템에 대한 토론이 이어졌다.

윤대원기자 yun1972@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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