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7월부터 잠정 중단됐던 그린홈 100만호 소형풍력발전 보급 사업이 올 하반기부터 다시 시작된다.
에너지관리공단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최근 ‘2011년도 그린홈 100만호 보급사업 참여 시공업체 예비모집 공고’를 통해 모집분야를 태양광·태양열·지열·연료전지 등 4개로 정했다. 소형풍력은 보급 및 시공기준 등을 보완한 후 올 하반기에 시공업체를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신재생에너지센터는 상반기 중 보급 및 시공기준 개정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보다 적합한 장소에 고효율의 제품을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지식경제부와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국내 소형풍력산업 육성과 신재생에너지 보급 목표 달성 등을 위해 사업 전면 중단은 불가하다는 의견을 감사원에 제출한 바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하반기부터 사업을 시작하게 되면 1년이나 정부의 지원이 끊기는 것”이라며 “소형풍력 산업이 이제 막 싹이 트는 단계인 만큼 보다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유선일기자 ys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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