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전국첫 `그린액션포인트제` 시행

 부산시는 녹색생활 확산에 대해 공직자부터 솔선수범하는 선도적 역할이 필요하다고 보고, 시 공무원을 대상으로 ‘그린액션포인트제’를 마련해 2월 1일부터 시행에 나선다고 28일 밝혔다.

 환경부의 사례를 벤치마킹하고 부산시가 자체 모델로 개발해 전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하는 그린액션포인트제는 구내식당 잔반유무, 출근시 승용차이용 여부, 가정의 전기수도 절감 등 이산화탄소 저감 주요활동 지표를 선정해 각 활동시 마다 포인트를 부여·관리하는 제도다. 시 직원들이 이용하는 행정내부망 홈페이지에 참여결과를 수치로 나타내 자연스럽게 참여를 유도하는 형식이다.

 구내식당 잔반의 경우 잔반체크대를 설치해 식판을 체크대에 놓고 카드리더기에 전자공무원증을 접촉하면 식판의 상태가 사진으로 촬영되고 수집된 영상자료는 관리자의 승인 후 포인트로 적립된다. 또 무게검증을 통해 잔반여부를 자동 인식할 수 있는 전자저울 설치 등도 단계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출근수단에서는 승용차를 이용하지 않은 경우 주차장 이용DB 검증 후 포인트를 부여한다. 도보, 도시철도, 버스 등 3가지 유형 중 한 가지를 선택하면 각 이용방법에 따라 CO2 배출계수를 적용해 저감되는 CO2량을 자동으로 확인할 수 있다.

 이외에 직원 가정에서 전기·수도 사용량이 전년 동월과 비교해 아껴 쓴 경우 이를 시스템에 입력하면 포인트가 부여된다.

 부산시는 참여 직원을 대상으로 월 추첨을 통해 희망도서 증정, 우수자 선발 상품권 지급, 구내식당 무료식권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 제도를 통해 직원 1인당 연간 630㎏의 CO2(시청 내 근무자 2300여명 기준 1449t CO2)가 감축될 것으로 부산시는 예상하고 있다.

부산=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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