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가 오는 9월 국내 최초로 중국 상하이에 최고위자과정(Advanced Management Program·AMP)을 개설한다.
26일 한양대학교에 따르면 중국 현지에 나가있는 한국 대기업 임원을 대상으로 한 AMP 과정 을 2학기 개설을 목표로 진행 중이다. 정원은 20~30명 정도로, 현지 진출한 대기업의 위탁교육 방식으로 이뤄진다. 현재 상하이의 한양대 현지법인에서 구체적인 내용을 조율 중이며, 3개 정도의 대기업과 위탁과정에 대한 협상을 추진하고 있다.
신우영 한양대 국제협력처 과장은 “아직 중국에 AMP과정을 개설한 우리나라 대학교는 없지만 수요조사를 진행한 결과 현지의 위탁교육 수요가 충분하다고 조사됐다”며 “중국전문가 과정으로 구성해 국내 최고위자과정과 차별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한양대는 이번에 개설하는 상하이 AMP 과정을 기반으로 정식 학위과정은 MBA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상하이 현지의 푸단대, 자오퉁대 등과 접촉 중이다. 신 과장은 “중국 교육법에 따라 현지에서 정식 학위과정을 운영하려면 중국 대학과 합작으로 법인을 설립해야 한다”며 “정식 학위과정이 설립되면 한국 대학생들은 물론이고 중국 현지 학생들도 대상으로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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