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물포스마트타운(JST)’과 함께 인천시가 올해 역점 둬 추진하는 것이 ‘1천개 강소기업 육성’이다. 송 시장은 연초부터 모아텍을 비롯해 지역 내 강소기업들을 잇달아 방문하며 강소기업 육성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였다. 전임 안상수 시장에 비해 “기업적 마인드가 약하다” “기업인에 대한 배려가 부족하다” 등의 곱지 않은 시선을 받아온 송 시장은 이번 강소기업 방문을 계기로 ‘비즈니스 프렌들리한 시장’임을 상당히 각인시켰다. 인천에는 이미 모아텍, 에스피지, 에이스테크놀로지 같은 세계적 부품업체들이 상당수 자리 잡고 있다. 인천시는 국가 및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국내외 시장을 주름잡을 1천개 강소기업을 추가로 발굴, 적극 육성할 방침이다.
선정 대상은 △기업경영의 건전성 △기술력 보유 여부 △미래 성장 가능성 등이다. 인천경제의 전략산업으로 선정된 물류·자동차 부품제조·기계·금속·정보통신·바이오(BT) 등 5개 산업군에 포함된 중소기업들이 일차 대상이다. 선정된 기업에는 연간 5천억원 이상의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우선 지원하는 등 각종 인센티브가 부여된다. 특히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 20억원 이상을 들여 기업군 별 공동 해외마케팅과 홍보 활동도 지원하고, 조달구매 와 공동구매를 통해 국내 판매활로 확충도 지원한다.
기술력 향상을 위해 산학연을 통한 기술개발 교류와 협업 및 이업종 간 교류 및 컨설팅도 돕는다. 박진표 인천시 중소기업지원과장은 “강소기업에 대한 기준을 마련, 최종 보완과정 중에 있으며 다음달이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부품, 소재 등 뿌리산업 육성을 위한 다각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많이 본 뉴스
-
1
삼성전자 반도체, 연말 성과급 '연봉 12~16%' 책정
-
2
한덕수 대행도 탄핵… 與 '권한쟁의심판·가처분' 野 “정부·여당 무책임”
-
3
“12분만에 완충” DGIST, 1000번 이상 활용 가능한 차세대 리튬-황전지 개발
-
4
정보보호기업 10곳 중 3곳, 인재 확보 어렵다…인력 부족 토로
-
5
日 '암호화폐 보유 불가능' 공식화…韓 '정책 검토' 목소리
-
6
프랑스 기관사, 달리는 기차서 투신… 탑승객 400명 '크리스마스의 악몽'
-
7
“코로나19, 자연발생 아냐...실험실서 유출”
-
8
美 우주비행사 2명 “이러다 우주 미아될라” [숏폼]
-
9
단통법, 10년만에 폐지…내년 6월부터 시행
-
10
권성동, 우원식에 “인민재판” 항의… “비상계엄 선포를 내란 성립으로 단정”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