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행 3세대 이동통신보다 40배 빠르고 오는 7월부터 서비스 예정인 3.9세대 LTE보다도 6배 빠른 무선전송기술(LTE어드밴스드 시스템)이 미국, 일본 등 선진국보다 우리 손으로 먼저 개발됐다.
4세대 이동통신 주도권 경쟁에서 그만큼 유리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달리는 차안에서 3D TV를 즐길 수 있고 700M짜리 CD 1장을 9.3초만에 내려받을 수 있다고 한다.
지금의 이동통신 시장의 토대가 되었던 CDMA(부호분할다중접속)가 외국의 원천 기술을 들여와 우리가 상용화한 것이라면 와이브로와 LTE에 이어 이번 4세대 무선통신기술의 경우는 우리가 스스로 개발한 원천기술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기에 충분하다. 글로벌 이동통신 시장에서 우리나라 통신기술이 본궤도에 올라섰음을 보여주는 것이어서 더욱 고무적이다.
하지만 여기에 만족해서는 안 된다. 원천기술만으로 글로벌 통신시장의 주도권을 쥐었다고 판단하기에는 어렵다는 점에서 후속 서비스 연구가 절실하다. 특히 스마트 전쟁에서 빠르고 정확한 이동통신시스템 개발은 그만큼 중요해졌다. 4세대 무선망 시스템 상용화 개발과 부품·SW 등 취약분야 기술개발을 완성하겠다고 밝혔지만 이러한 개발일정은 더욱 당겨져야 한다. 상용서비스 진행과정에서 다양한 특허가 나올 수 있으며, 비즈니스 모델이 나올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상용화를 통해 검증받아야만 시스템 해외 수출도 가능해진다.
상용화 과정에서 우리는 스마트 네트워크 기술, 시장 창출을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고민해야 한다. 이를 위해 관련 산업과의 공조는 필수 요소다. 정부도 세계 최초로 시연에 성공한 LTE어드밴스드 시스템 기술을 활용할 수 있는 시장에 대비해 각종 규제요소를 서둘러 없애야 한다. 4세대 이동통신 시스템 상용화와 서비스 발전은 결국 시간과의 싸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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