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대 이통 시연] 4세대 이동통신은 무엇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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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세대(4G) 이동통신은 현재의 3G에 대비 40배 빠른 600Mbps 이상의 전송속도로 대용량, 고속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무선으로 제공하는 기술이다.

 4G는 아직 표준이 확정된 상황이 아니라 특성 성능 이상을 구현할 수 있는 이동통신 기술을 지칭하는 의미로 사용된다.

 스마트폰, 스마트패드(태블릿PC) 출시 이후 급증하는 이동통신 데이터 트래픽 처리는 물론 3차원 영상, 초고화질 대용량(HD·UHD급) 모바일 개인방송의 실감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기반이 될 수 있는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현재 4G 이동통신 기술로는 LTE어드밴스드와 와이브로(와이맥스) 어드밴스드가 양대 표준으로 진화하고 있는 과정이다.

 전 세계적으로 통신선진국은 물론 유수의 기업들이 국제표준 규격을 만족하는 기술을 선제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국은 25일 선보인 LTE어드밴스드 기술개발을 지난해 완료했으며, 올해 와이브로 어드밴스드 기술개발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현재 ETRI를 주축으로 4G 표준규격을 따르는 사용자 단말기, 통신업체 장비(기지국·코어망)에 활용되는 전체 이동통신 시스템 기술을 개발했지만, 해외 경쟁기관의 4G 이동통신 개발은 아직 실내 고정환경에서의 모뎀기술의 성능 시연에 한정되어 있다.

 특히 ETRI에서 선보인 4G 기술은 초고속 무선 전송 효율성 측면에서 40MHz 대역으로 600Mbps를 제공하며, 350㎞의 고속 이동에서도 고품질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다양한 망과 유연한 네트워크 연결로 끊김 없는 서비스를 구현할 수 있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