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간기상예보사업자로서 기상청과의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한국 기상 서비스의 새로운 발전모델을 선보일 것입니다.”
김동식 케이웨더 대표에게 2011년은 각별하다. 지난 한해가 ‘기상산업진흥법’ 시행이후 민간기상 시장의 가능성을 타진하는 태동기였다면 올해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이는 본격 성장기이기 때문이다. 그만큼 하고 싶은 일들도 많다.
김동식 대표가 올해 사업화를 고려하고 있는 아이템만도 △기상 콘텐츠 제공 △기상SNS △기상 컨설팅 △기상 마케팅 등 다수다. 기상예보가 단순히 날씨 정보의 수집과 전달이 아니라 서비스로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다.
상황은 더할 나위 없이 좋다. 새로 선정된 4개 종합편성채널 사업자들이 방송서비스를 시작하면 날씨방송 콘텐츠 시장은 더욱 커질 것이라는 게 김 대표의 예상이다. 이를 위해 케이웨더는 지난해 조직한 기상방송팀 인원을 20여명으로 확대하고 자체 방송 제작과 용역방송 제작의 이원화 체계를 갖췄다.
최근에는 방송장비 및 시스템에 5억여원을 들여 16 대 9 HD 영상 및 3D 영상 날씨방송 제작도 가능한 지상파 수준의 방송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축했다.
날씨방송 프로그램의 제공 형태도 보다 다양화할 예정이다. 기존 ‘라이프스타일 예보’ ‘맛있는 날씨’에 이어 패션, 스포츠 분야를 접목한 ‘멋있는 날씨’ ‘레저 날씨’ 등을 선보여 기상정보에 ‘재미’ 요소를 더한다는 전략이다. 당장 내달부터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생방송 날씨와 SNS 기능이 융합된 신개념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 대표는 날씨방송의 서비스화로 국내 기상서비스의 전반적인 인식제고와 질적인 성장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특히 이를 위해 그는 기상청과 민간기상사업자와의 협업을 강조한다. 기상청은 기상정보 수집에 집중해 전문성을 키우고 민간기상사업자는 이를 가공하고 서비스하는 우호관계를 통해 시너지를 창출해야 한다는 게 그의 지론이다. 올해 1월부터 시작한 기상청 인터넷방송인 ‘날씨On’의 용역사업은 그 출발선이다.
김동식 대표는 “기상청과의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기발한 날씨 콘텐츠 개발을 통해 기상예보와 시민과의 접점을 가깝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



















